칠레의 식품 기업인 '프루타스 이 오르탈리사스 델 수르'(Frutas y Hortalizas del Sur S.A.)가 대장균 오염 우려가 제기된 유기농 냉동 블루베리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7월 3일 발표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리콜 공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그린와이즈 유기농 개별급속냉동 블루베리'(GreenWise Organic IQF Blueberries) 10온스 패키지다. 해당 제품은 조지아 주를 포함한 남동부 지역 8개 주의 퍼블릭스(Publix) 매장에서 판매됐다.
이번 리콜은 예방적 차원에서 진행하는 자발적 조치다. 프루타스 이 오르탈리사스 델 수르 측은 현재까지 해당 제품을 섭취해 발생한 공식적인 질병 보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제품의 구체적인 식별 정보는 로트(Lot) 번호 '60401'이며, 유통기한(Best By Date)은 '2028년 2월 9일'로 표기됐다. 회사 측은 이외의 다른 로트 번호나 유통기한 제품은 이번 리콜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유통 지역은 조지아, 앨라배마, 플로리다, 켄터키, 노스캐롤라이나, 사우스캐롤라이나, 테네시, 버지니아 등 총 8개 주다. 해당 지역 독자들은 냉동고에 보관 중인 제품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오염 우려가 제기된 대장균(E. coli O145)은 시가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 대장균이다. 감염되면 심한 위경련과 피가 섞인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은 일주일 이내에 회복하지만,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고령자, 면역 저하자는 용혈성 요독 증후군(HUS)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회사 측은 리콜 대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즉시 섭취를 중단하고 폐기하거나, 구매처에서 반품해 전액 환불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추가로 문의할 사항이 있는 소비자는 이메일(Info.foodsafety@comfrut.com) 또는 전화(336-899-5612, 동부 표준시 기준 월~금 오전 8시~오후 6시)로 회사 고객센터에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