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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먹고 '원충 감염'…미국 9개 주로 확산

미 CDC, 일리노이 등 4개 주 추가 발표…'테일러 팜스 멕시코' 제품 리콜

다솜미디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26.07.25 18:35 · 수정 2026.07.30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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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추 먹고 '원충 감염'…미국 9개 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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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양상추 섭취로 인한 사이클로스포라(Cyclospora·포자충) 감염증이 4개 주로 추가 확산했다고 7월 24일 발표했다.

CDC가 새로 내놓은 식품 안전 경보에 따르면, 이번에 추가로 감염이 확인된 지역은 일리노이, 캔자스, 오클라호마, 펜실베이니아 등 4개 주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이번 감염증 발생이 보고된 지역은 일리노이, 인디애나, 캔자스, 켄터키, 미시간,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오클라호마, 웨스트버지니아 등 총 9개 주로 늘어났다.

역학 조사와 추적 결과, 감염 원인은 '테일러 팜스 멕시코(Taylor Farms de Mexico)'에서 생산한 양상추인 것으로 밝혀졌다. CDC는 해당 제품이 사이클로스포라 원충에 오염돼 감염을 일으킨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감염증 확산으로 입원 환자가 발생했으나,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CDC는 밝혔다.

CDC는 리콜 대상인 테일러 팜스 양상추를 절대 먹지 말라고 권고했다. 이미 구매한 제품은 즉시 폐기하거나 구매처에 반품해야 한다.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의 주요 증상으로는 물설사, 식욕 부진,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일부 감염자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증상은 보통 감염 후 약 일주일 뒤부터 나타난다.

CDC는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며칠에서 한 달 이상 지속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는 경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실험실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해당 리콜 제품과의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만 포함한 것이다. CDC는 이와 무관한 다른 사이클로스포라 감염증에 대해서도 전국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리콜 대상 제품 정보와 예방 수칙 등 자세한 내용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출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 원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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